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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카토' 조국을 '대선주자급'으로 키워준 한국당

삼숭 0 238 0
'스타카토' 조국을 '대선주자급'으로 키워준 한국당
박태훈 입력 2019.01.01. 09:00



[이슈 톡톡] 결정적 한방없이 헛심만 쓴 한국당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31일 ‘조국 청문회’로 불렸던 국회 운영위원회를 무사히, 그것도 성공적으로 넘어서 일약 차기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까지 떠오른 게 아니냐는 분석조차 나온다. 그의 앞길에 장미꽃을 뿌린 일등 공신은 다름 아닌 자유한국당. 한국당은 이날 조국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결정적 한방을 터뜨리지 못한 반면 조국 수석은 차분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논리적으로 맞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인물이 넘쳐나 고민이던 여권은 손님 실수로 조국 수석까지 차기주자군에 편입되자 표정관리에 한창이다. 반면 한국당은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는 비판에 직면, 황금돼지해를 우울하게 맞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이...“조국 능력만 확인”


세밑인 지난 31일 국민들의 관심은 국회로 쏠렸다. 전 청와대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 의혹제기가 사실인지를 놓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기 때문이다.

임 실장과 조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이자 정권의 상징적 인물들이다. 이들이 야당 공세에 단 한번이라도 빈틈을 보인다면 정권 위기로 연결되기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회의에 국민들은 눈과 귀를 집중 시켰다.




결론적으로 말해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옛말을 입증시키고 말았다. 그동안 나왔던 의혹과 답변이 다시 이어졌을 뿐, 깜짝 놀라게 할 결정적 한방이 없었고 논리적으로 청와대를 당황시키게 만들 그 무엇도 보이지 않았다.

한국당은 고함과 호통을 쳤지만 핵심 목표인 조국 수석을 과녁앞에 세우지조차 못했다. 이와 달리 조국 수석은 단답형으로 답을 해 '단호함과 논리, 흔들리지 않는 능력을 갖췄다'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 특수과외 받은 듯 조국..."그렇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국민이 판단하실 것"



조국 수석은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 짧게 논리적으로 의원들 질문에 답했다. 펜싱경기장에 선 검객과 같이 스토카토식 화법을 구사, 단호함이 두드러졌다.

그는 질문범위가 넓을 경우 "이 점은 저의 업무 밖의 일”이라고 꼬투리를 잡히지 않았고 확인이 필요한 사안 등에는 "자세히 모르겠다. 확인해 보겠다"고 실수를 피했다.

그는 민간인 사찰이 결코 없었음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번째로 한 것이 국정원 정보요원을 모두 철수시킨 것이다. 수천명 철수시킨 다음에 열몇명 행정요원 가지고 민간인 사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민간인 사찰을) 했다면 저는 즉시 파면돼야 한다"고 파면 단어를 과감히 입에 담았다.

한국당 의원이 의혹이 사실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질의시간을 초과해 가면서 여러 의혹을 동시에 건들리자 조 수석은 "여러 질문 하셨는데 짧게 답하겠다"고 짧으면서도 강한 잽을 날렸다.

의원들이 답을 듣지 않으려 하자 "기회를 주면 답변하고 싶다"고 요구했다.

오랜 세월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원님 그것은 아닙니다"라며 마치 블루스를 추듯 공방을 주고 받았다면 조국 수석은 펜싱경기장에 선 검객과 같이 스토카토 식 화법을 구사, 단호함을 보였다.

이날 조 수석 답을 본 이들은 '무슨 특수 과외를 받은 듯 하다'며 무릎을 치기까지 했다. 조 수석은 의원들 공세가 지나치다고 판단될 경우 목소리를 높여 "아닙니다!"고 맞섰으며, "운영위를 보고 있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가슴을 펴고 말했다.




◆“덮었음하는 쉬운 길 생각도...오직 국민 눈치만 본다” 강조



조 수석은 김태우 수사관이 경찰 특수수사과를 찾았다는 등 비위혐의가 알려진 직후 "조용히 덮었음 하는 일말의 생각 안한 것 아니다"며 자신도 사람이기에 조금은 흔들렸다고 실토(?)하는 인간미를 슬쩍 내 보였다.

그러면서 "그 경우 은폐하는 범죄행위를 민정수석이 하는 것으로 언제가 나오고 이는 문재인 정부에 치명적으로 될 것"이라면서 "저희가 덮었다면 언젠가 경찰에서 민정수석실에서 거래할 지 모른다 고 판단해 공개(비위로 감찰, 특감반 전원 원대복귀 등)했다"고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다며 '정의의 사나이'임을 강조했다 .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자신을 임명한 것에 대해선 "검찰(출신이)이 아닌 저를 임명한 것은 검찰 경찰에 빚지지 말고 일하라는 뜻"이라고 한 뒤 "과거 (검찰출신) 민정수석이 제몫을 했는지 제가 볼 때는 의문"이라고 자신은 오직 국민의 눈치만을 본다고 했다.

◆1988년 노무현과 30년 뒤 조국, TV 생중계로 조명 받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초선 국회의원 1년차였던 1988년 TV로 생중계된 '5공 청문회'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급부상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논리를 앞세워 증인들을 몰아 세웠으며 질문지를 던지는 등 국민들 울분을 대신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30년이 지난 지금 조 수석 역시 TV생중계로 체급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학력과 직업, 집안 배경과 함께 ‘잘생김’ 등으로 스타성을 갖춘 조 수석이지만 이전까지 학자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날 강한 면모까지 보여 사람들은 그를 달리보게 됐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 의원 시절.

1988년의 노무현과 지금의 조국이 다른 점이라면 '정치인이냐 아니냐'는 것 뿐이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가진 이상을 직접 실현시키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 들었다.
이와 달리 조국 수석은 문 대통령의 도구로 자신의 이상을 대신해 펼치고 있다. 즉 ‘조수석에 앉아 있다’는 말로, 의지와 기회만 주어지면 언제든 운전석으로 옮겨 탈 수 있다. 일단 기회는 열렸다는 게 여의도 안팎의 시각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http://news.v.daum.net/v/20190101090055377

졸라 떙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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