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

MLB 보스턴 '사인 훔치기' 주역 코라 감독과 결별

디어무운 0 213 0

MLB 보스턴 '사인 훔치기' 주역 코라 감독과 결별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인 훔치기'의 중심인물인 알렉스 코라(44) 감독과 결별했다.

보스턴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코라 감독과의 이별을 전격 발표했다. 사실상 해고에 가깝다.


이번 조처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조직적인 사인 훔치기를 두 달 간 면밀하게 살핀 MLB 사무국이 제프 루노 휴스턴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간 무보수 자격 정지 처분하는 등 휴스턴 구단을 가혹하게 징계하고, 휴스턴 구단이 곧바로 루노 단장과 힌치 감독을 해고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당시 휴스턴 벤치 코치로 사인 절도 스캔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한 코라 감독은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2018년, 구단 비디오 판독실을 상대 팀 사인 훔치기 장소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MLB 사무국의 중징계를 앞뒀다.


보스턴 구단은 MLB 사무국의 징계가 나오기 전에 코라 감독과 인연을 정리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존 헨리 구단주를 비롯한 보스턴 구단 최고 경영진은 코라 감독과 거취를 논의한 끝에 그가 더는 팀을 이끌기 어렵다고 판단해 결별하기로 했다.

코라 감독은 2018년 보스턴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는 등 2년간 보스턴 감독으로 192승 132패를 거뒀다.


선수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영리한 감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2017∼2018년 2년 연속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선 탓에 빅리그에서 더는 감독으로 활동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발표한 9페이지짜리 휴스턴 구단 사인 훔치기 보고서에서 코라 감독의 이름은 11번이나 등장했다.

전자 장비로 상대 팀 사인을 간파한 뒤 이를 타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코라 감독은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보스턴도 당장 올 시즌을 이끌 새 감독 물색에 속도를 낼 참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115089700007 




0 Comments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