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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설득력 있는 비트코인 버블 붕괴 4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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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버블을 붕괴시킬 4가지 시나리오를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블록체인 업체인 텐엑스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줄리안 호스프를 인용, Δ 전세계 규제 당국의 통일된 규제 Δ 거래사이트의 붕괴 Δ 신용 경색이 발생할 경우 Δ 암호화폐의 일종인 테더의 급락으로 암호화폐 버블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세계 각국 규제당국 공동보조 취하면 버블 붕괴 : 세계 각국의 규제 당국이 단일한 대오를 형성, 암호화폐를 규제하면 버블이 붕괴될 것이다.

한 나라만 규제를 강화한다면 버블은 터지지는 않을 것이다. 2017년 중국이 거래소를 폐쇄하자 중국의 투자자들은 일본 거래사이트 등으로 몰려갔다.

따라서 미국, EU, 아시아 각국의 중앙은행 등 전세계 규제 당국이 공동보조를 취하지 않는 한 암호화폐 버블이 꺼질 일은 없을 것이다.

◇ 거래사이트의 붕괴 : 2014년까지 암호화폐는 한 거래사이트에서 70%가 거래됐다. 바로 일본의 마운트 곡스다.

당시 마우트 곡스는 세계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0%를 차지했다. 만약 이런 압도적인 거래소가 해커 등의 공격으로 거래 중지가 된다면 암호화폐 버블은 걷힐 것이다.

그러나 최근 거래소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압도적인 거래소는 없다. 전체 거래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거래사이트도 드물다. 현재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는 사이트는 출범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바이낸스다.

만약 바이낸스나 저변이 가장 넓다고 평가되는 미국의 코인베이스 등의 거래사이트가 이상을 보인다면 마운트 곡스 정도는 아니지만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신용카드 경색 : 적잖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신용카드 빚을 내 암호화폐를 사고 있다.

온라인 대출 거래업체인 렌드에듀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18%가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2%는 신용카드로 빌린 돈을 갚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계속 오르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가격이 떨어지면 신용카드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견디기 힘을 것이다. 신용카드의 이자율은 두자릿수 대이기 때문이다.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실현 가능성이 큰 것이다.

◇ 테더 : 만약 어떤 가상화폐가 10억 달러의 시총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자. 시총은 거래가에 거래량을 곱해 산출한다. 시총은 10억달러이지만 실제 거래되는 금액은 5000만달러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이 암호화폐가 버블이 붕괴될 경우, 시총은 10억달러에서 제로가 된다. 그러나 실제 돈을 잃는 것은 5000만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테더라는 암호화폐가 있다. 테더는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페그(연동)돼 있다.

지난 16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전 세계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는 폭락장에서도 테더만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50개 암호화폐가 모조리 급락하던 이날 테더 만큼은 전날보다 3% 넘게 상승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현재 테더의 시가총액은 16억달러 수준이며, 시총 순위는 24위다.

테더가 대폭락장에서도 상승한 이유는 화폐 가치가 법정통화인 달러와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1테더는 1달러에 묶여 페그화처럼 움직인다.

현재 테더는 시총이 16억달러 수준이다. 테더의 가격이 제로가 됐을 때는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시총 16억달러 전부가 사라진다는 결론이 된다. 더욱이 테더는 다른 암호화폐와 많이 연결돼 있다.

테더가 급락한다면 암호화폐의 버블이 걷히는 뇌관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예상했다.

 

원문보기 

http://news.nate.com/view/20180126n26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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