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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좌왕' 정부 정책에…롤러코스터 타는 비트코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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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한 대성창투·에이티넘 등 줄줄이 6~7% 급락

[EBN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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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왕좌왕하는 정부 정책에 비트코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픽사베이


우왕좌왕하는 정부 정책에 비트코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 테마주 대부분이 비트코인 관련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막연한 기대감이나 뉴스로 주가가 출렁이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오전 10시39분 현재 비덴트는 전날보다 4.8%(1000원) 떨어져 1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비덴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업체 비티씨코리아닷컴에 10.55%의 지분을 투자했다.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8.44%를 보유하고 있는 옴니텔도 0.78% 하락하고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6.44% 급락하고 있다. 이 회사는 펀드를 통해 빗썸에 투자해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개설한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도 1.7% 빠지고 있다.두나무에 투자한 대성창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각각 7.27%, 6.59%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비트코인 테마주는 전날 일부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급등 마감한 바 있다.우리기술투자가 가격제한폭까치 치솟아 9390원의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대성창투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각각 20%, 19%대로 올랐다. 비덴트와 옴니텔도 각각 26%, 28%대로 급등 마감했다.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 언급으로 얼어붙었던 투심이 전날 정부의 유화적인 발언으로 자극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은 전날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안에 대해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전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밝히면서 상황이 또 급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옵션"이라면서도 "부처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우왕좌왕하는 정부 정책에 비트코인 관련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다수 테마주가 실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설사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갖고 있어 그것이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된다고 하더라고 그 규모는 제한적"이라며 "변동성이 워낙 커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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