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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참모총장에 쓴소리…"병사를 인격체로 존중해달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별을 달고 계신 장성 분들과 일병인 저는 역할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전우입니다."


육군이 7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장군에게 전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병사들은 한목소리로 군과 지휘관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28사단 안정근 일병은 '우리는 전우입니다'란 주제발표에서 "세상에 수많은 군대가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처럼 병사의 자유를 1에서부터 10까지 철저히 통제하는 군대는 현재 공산주의 국가나 군정 국가의 군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육군은 'Why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하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이는 용사(병사)를 인격체로 존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일병은 "간부와 초급간부, 간부와 용사, 선임과 후임, 모두 역할과 계급이 다를 뿐 같은 전우"라며 "용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고 용사의 권위가 바뀌어야 육군이 바뀐다. 용사가 인정받고 존중받을 때 장성을 비롯한 간부들도 존경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11/07/0200000000AKR201811070247000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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