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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가상화폐 투자 열풍…'비트코인 좀비'라는 말도 유행

무명 0 105 0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을 대학교 4학년 학생이라고 밝힌 가상화폐 투자자와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이 출연했다.

대학생 가상화폐 투자자는 현재 대학가에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 일도 안하고 하루 종일 가상화폐 시세를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비트코인 좀비'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 투자자는 "처음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할 때 600만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한 달 만에 1300만원이 됐다"며 "또다시 2배 넘게 벌 수 있을 거 같아 재투자했더니 1300만원이 400만원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래 대학생 중 40% 정도는 직접 투자를 하고 있다"며 "친구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노트북으로 가상화폐 시장 차트를 켜놓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비트코인 좀비'라는 말도 회자된다며 "하루 종일 차트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학생이 여유자금이 어디 있어 투자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부모님에게 돈을 빌려 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가상화폐를 사는 경우도 있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성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가상화폐 투기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며, 가상화폐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야말로 가상화폐 열풍을 넘어 광풍이 불고 있다"며 "올해만 해도 8배에서 10배 이상 올랐고, 작년 기준으로는 약 20~30배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당국 개입으로 '제도권 화폐' 같은 잘못된 인식이 시장에 퍼질까 하는 우려하는데, 가상화폐는 이미 투기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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